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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는 삶

아담kyunggs 2010. 1. 4. 12:43

또 새로운해가 시작된지 벌써 며칠이 지났건만

별로 바뀐건 없는거 아닌가

단지 나이는 숫자일뿐 이라고 하지만

한살 더 먹었다는거 말곤

 

요즘은 회갑같은건 하지도 않는 시대이니

참으로 얼마 흐르지도 않은 세월에

변화가 많은게 아닌가 한다

우리 외할아버지도 50세 시대에 사랑방으로 물러 나 앉으시고

직접 일 하신다는것에 뒷짐으로 일관하셨는데

 

얼마전만 해도 회갑잔치에 초대 받아 가 보곤 했는데

언제 부터인가 부터 회갑잔치 하는게

이상스레 생각이 들 정도로

평균 수명이 늘어 간게 아닌가 한다

 

예전 같으면 내 나이도 적은 나이가 아닌데

아직 나 자신도 내 나이를 인정 하고 싶지 않고

남들도  노인네로 생각치도 않는 나이지만

 

나이를 먹으며 혼자 생각하기를

세상 살아 가는데는

적어도 이제는 남에게 부담이 생은 살지 말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얼마전 가입한 어떤 모임에 부담없이 시간 날때 마다 다녔는데

느낌이 내가 있을 존재가치가 없다는걸 느끼며

그만 둘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느낌이 진짜 같은 생각으로 굳히게 되었다

그리고  그 모임에 참석을 하지 않았는데

어제 그 모임의 중심 되는 사람으로 부터

연락이 왔다

 

요즘 무슨 일이 있느냐며 왜 참석을 하지 않으시냐고 하는

새해 인사 전화가 온거다

난 이미 마음 정리가 다 되었건만

모임의 실익을 따진다면 딱히 내가 있어야 할 이유도 없기도 하고

나 역시 마음의 부담능 느끼며 모임에 참석 하고픈 마음도 아니니

마음 편하게 정리를 하려 한다

 

적어도 남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모임을 갖기도 하고

나의 존재감을 알아 주는 그런 생을 살고 싶은데

오늘은 그런 점을 조금 생각해 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