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졸업하고
멀리 포항에 있는 회사로 발령이 나
근무를 하며 결혼도 하고 자식도 얻었다
우리집 살림도 넉넉한게 아니고
집사람의 집안은 그런대러 잘 산던 집이었는데
사업 실패로 어여운 신혼 살림을 보내야 했다
결혼후 우리 아들이 어릴때3-4살 정도 였으니
포항에 처 작은집에서 2층 건물을 지었는데
이층은 사림집이고 일층에 무엇을 했으면 하느냐고
하시는거다
나는 유치원을 하면 어떻겠느냐고 했다
집사람이 유아 교육과를 나와 자격증도 있기도 했다
또한 나역시 고등학교 교사를 2년 하다 일반 기업으로 오기도 했으니
교육 관련과는 아주 무관하지도 않기도 했다
처작은 아버지 께서 할수 있는 방법을 알아 보라 하셨서
그게 시작이 되어 포항의 첫번째 사립 유치원을 설립 하게 되었고
처 작은집은 지금은 포항에 두개의 유치원을 운영하시고 계신다
우리 가족은 인생 목표가 애 유치원을 가지는거였다
열심히 돈 모아 땅 부터 사라하면 돈이 부족 하여 또 일년을 열심히 벌어 가면 또 모자라고
안되겠다 싶어 유치원 부지가 아닌 작은 땅을 샀다
그렇게 몇차례 되팔기를 하여 어느 정도 자금이 준비 되었을때
우방에서 아파트 단지를 지었는데 부속 건물로 유치원을 분양 한다는 거다
그렇게 해서 드디어 우리가 목표로 했던 애 유치원을 갖게 되었다
내 생각은 아이들은 계속 태어 날테니
유치원 하나만 있으면 평생 직장과 먹고 사는데에는 문제가 없을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세상은 그리 만만치가 않았다
저출산과 어린이집이 너무 많이 생겨난거다
여러가지 문제도 있고 해서
유치원을 다른분에게 위탁을 하고 우리 가족은 서울로 올라 왔는데
2년 정도를 하고는 더 이상은 원생 모집이 힘들어 못하겠다는거다
하는 수 없이 이제는 유치원이 미련을 털고 정리를 해야 하는 거다
일단 유치원은 교육 시설이기 때문에 은행 대출도 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인수 할 사람이 쉽지가 않은데
유치원을 폐원을 하면 대출 문제는 해결 될거 같아
시간을 두고 정리 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오늘 전화가 왔다
내일 인수 할 분이 만나 보고 싶단다
안타깝지만 그져 작은 욕심으로 평생 아이들과 지내며
성의껏 아니들을 위한 유치원을 했으면 하는 바램도
여기서 접어야 하나 보다
어차피 서울에서 지방에 있는 유치원을 어지 할수 없으니
인수 할 분이 어린이집으로 하실 생각이라 하시는데
지역 원생을 위하는 그런 어린이집으로 운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