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부도덕한 정치인 공직자가 난무하는 시절에
제가 들은 이야기 입니다
바로 저희 외삼촌이신데 5년전 외숙모님이 갑자기 의식을 잃어
어찌 할 바를 몰라 하다 119에 전화를 하여 응급히
병원 신세를 지셨는데
정신이 없는 외삼촌을 소방대원이 위로를 하며 침착하게 처리 해 주시는 바람에
외숙모님은 무사히 수술을 마치시고 건강을 되찼을 수가 있었답니다
벌써 5년이라 지난일 이지만 외삼촌은 그 고마움에 어찌 인사를 해야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답니다
고심을 하시다가 얼마전 외삼촌은 새해도 되는 년말에 외삼촌은 약간의 사례금을 준비하여
도움을 받았던 강남 소방서를 갔답니다
거기서 팀장이란분을 만나
5년전 너무나 고마운 마음에 시간은 조금 지났지만 인사를 하고파 이렇게 방문을 하였다 하시며
년말도 되고 하였으니 대원님들 끼리 식사나 한번 하시라고 봉투를 내미니
한사코 만류를 하시며
모든 대원들께 들리게 다른 대원들께 5년전 일을 가지고 이렇게 그 고마움을 전하러 오셨다며
알리며 마음만은 받겠다고 하시어
결국은 되돌아 오셨다는 겁니다
그래도 인사를 못하였으니 어찌 하면 될까 하는 생각에
그럼 간식이라도 할 수 있는 떡을 배달 시키면 되지 않을까 하여
여의도에 유명한 떡집에 문의를 한 후 소방서에 전화를 하여 의사를 물으니
절대로 그러면 안된다고 극구 사양을 하여 그만 못하였답니다
그리고 며칠 있다가 강남 소방서장의 편지를 받게 되었답니다
고맙다는 글에 마음만은 받겠다는 글이었답니다
외삼촌 께서는 세상에 이런 공무원도 있다고 하시며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 아닌가 하시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소방 공무원이 타공무원에 비해 그리 좋은 조건의 공무원이
아닌거라고 알고 있는데
음지에서 국민들이 사는데 목숨을 걸고 일을 하시는분들 마음씨가 너무 극박한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내용인거 같아
못쓰는 글이지만 몇줄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