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기획 부동산

아담kyunggs 2009. 12. 10. 20:15

회사를 그만 두기 전에

남은 시간을 보내는데는 무엇 보다 안정된 수입을

얻기 위해 여기 저기 알아 보았다

 

제일 쉬운게 정기 예금이나 적금 같은 은행권을 이용하는건데

이는 저금리로 도저히 가지고 있는 자금으로는

원하는 만큼의 수익을 올리기가 불가능 하고

펀드나 주식에 투자는 이미 손실을 보기도 했고

무엇 보다도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으니

이도 마땅치 않고

 

신문을 보니 상가 분양을 하는데

임대 수익이 짭짤 하다는 전면 광고를  보았다

그래서 문의도 해 보고

아는 사람들에게 자문도 받고 해보니

이도 만만하지가 않은거다

광고를 액면 그대로 볼수도 없고

그들이 임대를 놔준다고 장담하지만

이도 믿을만한게 아니라는 거다

 

여유가 있을만한 자금도 아닌데

이 생명과도 같은 돈을 함부로 다루다간

늙어 고생이 말이 아닐거 아닌가?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포항으로 내려가 있을때

모르는 사람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내용인 즉슨 이제 부동산에 투자 할때 라는 거다

좋은 조건으로 개발 예정지를 미리 투자 해 놓고

가격대가 올라가면 차익을 얻으면 된다는거다

그럴싸 하지만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전화 한 마디에 투자를 할수는 없은 것이었지만

이런 저런 그분에게 부동산에 관한 정보도 받아 볼까 해서

묻기도 하곤 했는데

사실 부동산에 투자를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있기도 했었기에

그러다 서울로 올라와 연락이 되니

사무실에 한번 와 설명을 들어 보란다

시간이 있는지라 한번 방문하여 설명을 들었는데

들어 보니 정말로 그럴싸 하다

 

주변에 내가 방문하여 설명을 들은 부동산 컨설팅 회사를 물어 보니

그곳이 바로 기획 부동산이고

그런곳에 절대로 투자 해선 안된다고 하면서 적극 말리는거다

 

어제 뉴스에 3000억대 기획 부동산이 뉴스에 나왔다

바로 내가 방문하여 설명을 들었던 기획 부동산 인거다

 

뭐든 잘되면 이야 좋겠지만

아마도 처음 부터 기획 부동산은 잘못된 기획으로

투자한 많은 사람에게 손해만 끼치는게 아닌가 한다

 

요즘 어떤분이 경기도 양평에 전원 주택지를 사 놓으면

큰 도움이 될거라 하며 권유를 하는데

이도 아마도 유사 기획 부동산이 아닌가 싶다

일단은 내 명의로 분할 등기를 해 준다니 내 재산권은 얻을수 있지만

언제 그린 벨트가 풀리고 시세 차익을 올리겠는가

물론 사회 분위기가 수도권 그린 벨트 규제를 푼다고 하니 그럴수도 있지만

 

이제는 위험한 곳에 돈이 모인다고 뛰어 들기 보다는

안정된 수익을 찾아야 하지 않나 싶다

그리고 나니 마땅한곳을 찾기가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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