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장보기

아담kyunggs 2009. 12. 28. 19:57

요즘 집사람이 밖에 나가기가 여러 가지로 문제가 있어

마트에 장보러 가는걸 내가 대신 하기로 했다

우리집 살림은 전부 집사람이 다 맡아 했었는데

요즘 건강 문제로 내가 가사 분담을 한게

청소하고 설거지 정도를 내가 도와 주기로 했다

 

마트에 가거나 생활 물품을 구입 하러 갈때는

나는 포터에 지나지 않는다

물건을 고르거나 무엇을 사는지 하등 상관치를 않는데

여자들이 문건을 살때는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물건을 구입 하는데

이럴때 짜증을 낼뿐 더 이산의 장보기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없었다

 

그런데 오늘은 내가 혼자 마트에 가 물건을 구입 하여야 하였다

물론 살 물품을 적어 준걸 가지고 가서 사 오는거지만

집에서 가까운 곳이 홈플러스인데

지하3층에 가면 구입한 생활 물품이 질서 정연하게 진열이 되었으니

쉽게 구입 할거 같았는데

이게 아니다

먼저번에는 그냥 따라 다니기만 했으니

어디에 어떤 물품이 있는지 몰라

몇번을 물어 사오라고 한 물품을 빠트리지 않고 사왔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소고기 육포를 사야 하는데

참치 육포를 사왔고

초코레트는 원치 않는걸 사왔고

떡국용 썬 떡을 장미 지하상가 아래 떡집에서 사오라고한걸

마트에서 오늘 특가 세일로 두개를 한개 값으로 한다고 하길래

사왔더니 그도 마트에서 파는것보다 떡집이 나은거란다

 

그런대로 한보따리를 사왔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70점은 되지 않나 생각을 한다

 

그리고 홈프러스는 비리 봉지를 달라고 하면 50원을 받는데

다음에 가지고 가면 50원을 거슬러 준다

집에서 출발 할때 비닐 봉지를 가지고 갔는데

담으려고 펼쳐 보니 나무 작아 다 담기에는 너무 작았다

그래서 봉투를 하나 달라고 하니

계산원 말씀이 다음에 본투를 가지고 오면 돈을 돌려 주는걸 모르는줄 알고 있는지

나에게 알려 주는거다

 

장보기를 할때 따라 다니며 잔소리는 하지 않더라도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챙겨 보기도 해야 겠다

그래야 나홀로 장보기가 가능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