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kyunggs
2010. 5. 31. 21:52
안부가 그리운 사람
오늘은 잘 있었냐구
그 동안 별일 없었냐구
안부가 그리워 다가가 묻고 싶은 한 사람
그저 다녀간 흔적조차 그립다 말하고 싶어
수줍은 그리움으로 머뭇거리는 마음은
그림자처럼 스쳐가는 발걸음 속에
전하고 싶은 간절한 안부
내가 궁금하지도 않았냐고
보고 싶지 않았냐고
그동안 가슴에 심겨진 그리움 한 조각
잘 크고 있냐고 묻고 싶은 한 사람
마주함이 있어 행복함이 아닌
그저 바라봄으로 웃을 수 있어
세상에서 느끼는 외로움 지울 수 있고
아픔으로 넘어졌던 마음
당신으로 인해 다시금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그런 웃음을 전해 주는 한사람
그저 하늘처럼 맑은 모습으로
화려하지도 않고 초라하지도 않은
하늘을 닮은 당신의 모습
그런 당신을 닮고 싶은 나
눈에 보이는 행동보다
보이지 아니한 마음이 더욱 따뜻하여
더욱 그리운 사람
그 사람이 오늘은 참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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