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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해몽

아담kyunggs 2011. 2. 28. 18:48

꿈 해몽


한 젊은이가 과거시험을 치러 한양에 갔는데
시험을 치르기 이틀 전에 연거푸 세 번이나 꿈을 꾸었습니다.
첫 번째 꿈은 그가 벽 위에 배추를 심는 것이었고
두 번째 꿈은 비가 오는데 두건을 쓰고 또 우산을 쓰고 있는 것이었고
세 번째 꿈은 마음으로 사랑하던 여인과 등을 맞대고
누워 있는 것이었습니다.

세 꿈이 다 심상찮아 점쟁이한테 물으니 점쟁이가 하는 말이
"벽 위에 배추를 심으니 헛된 힘을 쓴다는 것이고,
두건을 쓰고 우산을 쓰니 또 헛수고 한다는 것이고,
사랑하는 여인과 등 졌으니 그것도 헛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고향으로 돌아가는 게 좋겠소."

풀이 죽어 젊은이가 짐을 챙기는데 여관주인이 자초지종을 물었습니다.
"내일 시험인데 왜 가오."
젊은이가 꿈을 이야기하자 여관 주인도 해몽해 주었습니다.
"벽 위에 배추를 심었으니 높은 성적으로 합격한다는 것이고,
두건을 쓰고 우산을 썼으니 이번만큼은 철저하게 준비했다는 것이고,
몸만 돌리면 사랑하는 여인을 품에 안을 수 있으니 쉽게 뜻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꼭 시험을 봐야 하겠소."

젊은이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시험을 봤고 과거시험에 급제할 수 있었다는
긍정의 시선에서 창조가 발견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꼭 꿈을 믿는것은 아니지만
부정의 시선으로 해몽하지 말고 긍정의 시선으로 해몽을 잘 하여
과거시험에 급제할 수 있었다는 젊은이처럼
정신을 바짝 차리고 열심히 노력하여 더 좋은 원하는 꿈들 이루시고
뜻 깊고 행복한 창조의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