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 로타리

내가 어릴때 서울 용산에 삼각지 로타리가 생겼다고

서울 명물로 난리가 났었지요

 

그당시 배호란 가수가 돌아가는 삼각지라는 노래를 불러

히트를 치기도 하곤 했지요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설계가 잘못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왔지요

 

그렇게 세월이 흘러

몇년전 멀리 포항에서 올라와 삼각지 로타리를 올가 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정말로 큰일 날뻔 했습니다

올라는길이 있어 올라갔는데 내려 가는 길은 철거를 했더라구요

바리케이트가 쳐 있는것도 아니고

급브레이크로 차를 세우지 않았다면 밑으로 추락 할뻔 했지요

 

한때는 서울의 명물에서 지금은 아예 흔적 조차 없어 졌더군요

 

어디서 읽은 글중 영원한 것은 없다라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또 진리도 바뀌기도 하지요

 

다만 지금의 주어진 조건하에 최선을 다 하는게

우리네 삶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