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만보기
아담kyunggs
2009. 12. 3. 09:49
기본으로 하루에 만보는 걸어야 건강에 좋다고 하지만
실제 만보기를 차고 하루를 지내고 보니
생각 보다 너무 적에 걸은걸 알수가 있었다
그러니 이 나이에 팔다리가 아프고
어쩌다 산엘 가면 숨이 차 오르지를 못하는
배만 볼록 나온 저급 체력이 된거다
그래도 학생 시절에는 체력은 1등급을 받았었는데
얼마전에는 아침 먹기 전에 한강 공원을 나가
걷기를 했었다
7시에 나가면 9시나 되어 돌아 왔는데
얼마나 걸었는지 궁금도 해
하루는 만보기를 차고 똑같은 만큼 걷고 돌아 와 보니
무려 8000보를 걸은 거다
그렇다면 만보는 걷지 않나 싶었다
그런데 날씨가 받혀 주질 않는다
비가 와 땡치고
바람이 불어 땡치고
추워 땡 치다 보니 땡치는게 습관화 되어 이젠 나가지도 않게 된거다
광진교 방면으로 가면 레일 바이크도 있고
이건 공짜로 탈수도 있다
물론 9시는 되어야 하지만
운동 나갈때는 둘이 같이 나갔는데
나보다도 슬슬 꾀병을 내는데 나도 그냥 묵인하에 동참을 하고 있는거다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집안에서 운동을 하자 라는 생각에
거실에서 혼자 뛰기로 했다
사실 혼자 좁은 거실에서 뛴다는게 그리 재미난 운동은 아니다
한 30분 뛰니 땀도 나고 할 만큼 한거 같은 생각에 더 뛰기가 싫어 지는거다
얼마나 뛰었을까 게산을 해본다
어림 짐작으로 한 4000보는 되지 않나 싶은 생각에
그러면 한시간은 뛰어야 하는데
한시간을 뛴다는건 쉽지 않은 운동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면서도 건강하게 살고 싶다라는건
말도 안되는 건가
못쓰는글 보다 30분 뛰어나 볼까?
만보기 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