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랫말에 사랑을 하려거든 연필로 쓰라고 했는데
이유가 지우개로 깨끗이 지우기 위해서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사랑이 하다 말면 그만인 정도의 사랑은 사랑도 아니지 않을까 합니다
진정 죽고 못살거 같은 지독한 사랑을 한 사람도
결국 헤여지기도 하는데
깨끗이 지울만 한 사랑이라면
이건 헤여짐을 전제로 한 사랑이 아닌가 싶네요
결국 모든 만남은 헤여짐을 전제로 만나기는 만나겠지요
죽어서라도 헤여지지 영원한것은 없겠지요
또다른 사랑을 할 자격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우개로 지울수 있는 그런 사랑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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